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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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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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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겨울 오스트리아! 아.. 다른 내용들도 업데이트 해야하는데..
- 2014/10/0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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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편에서 을종근로자는 급여를 외화로 받는다는 것을 알려드렸답니다. 그럼 어떻게 받는지를 알려드릴께요.
외화급여를 받으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외화계좌가 있습니다. 만드는거 절대 어렵지 않아요.
외화라고 하면 무조건 외환은행을 생각하시는데 아무 은행이나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어느은행을 택하는게 좋을까요? 정답은 현재 가지고 있는 주거래 은행과 동일 은행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환전 시 외화계좌와 동일 은행 동일 명의의 계좌로 송금을 해야 송금환율을 적용받아 좋은 조건으로 환전을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국내 은행의 고유 SWIFT CODE를 알아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donidang.tistory.com/m/post/1649 를 참조하세요. 스위프트 코드를 회사로 알려줘야 송금이 가능하답니다.
외화 계좌로 입금이 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외에서 송금
2. 국내 은행 본사로 이동
3. 해당 지점으로 이동
4. 해당 지점에서 급여계좌로 송금
이때 지점에서 계좌로 받을때 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은행에서 만원 떼먹고 송금해주죠.
전 월급이 안나와서 알아봤더니 지점 담당자가 휴가를 가는 바람에 송금을 못해 늦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뭐.. 안들어온 며칠 사이에 환율이 10원이 올라서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네요.
즉, 급여가 안들어오면 본사에 먼저 문의하고, 송금했다면 은행에서 잡고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아.. 그리고 은행에서 바로 일반 계좌로 이체도 가능합니다. 송금 환율을 적용받아 외화로 받는 것과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가급적이면 달러를 쥐고 있는게 유리하거든요. 전 오늘 은행에서 1061원 송금 환율로 보내준다는거 그냥 외화로 보내달랬는데 20분뒤에 외화계좌에서 일반계좌로 송금시 환율이 7원올라 1068원에 이체를 했답니다. 20분 사이에 몇만원 이익본거죠. 진짜 외환딜러가 초단위로 승부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답니다.
- 2014/09/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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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 근로계약을 했었죠? 그럼 월급을 어떻게 받는지를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해외 법인과의 근로계약 시 급여는 크게 두가지 통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법인이 속해있는 국가의 통화,
두 번째는 전 세계 어디서든 유통이 가능한 달러와 유로와 같은 기준 통화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 여부에 따라
원화로 급여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해당 법인에서 굳이 원화로 환전을 해서 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계처리도 힘들것이고.. 이래저래 불편할거니까요.
저 같으면 계약 당시 처음부터 미 달러화 계약을 요청을 했고, 그렇게 계약을 하였습니다. 같이 일하는 개인사업자
감독님들은 에미레이트 통화인 디람(AED)로 계약했다고 하더군요. 미 달러화나 디람은 거의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통화를 선택해도 상관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바로 환율 변동입니다. 외국 통화로 월급을 받기에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제가 계약을 할 시점이 미 달러화가 최근 몇년간 최저인 1000원 정도에 계약을 했습니다. 덕분에 계산이 편하더라구요.
환율 10원이 오르면 연봉이 1%가 오르고, 반대면 1%가 깎이죠. 다행히 미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상황이네요.
작년에 1100원선에 계약한 사람들은 환율이 낮아진 만큼 연봉이 깎인 셈이죠.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달러를 쥐고 있다가
환전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네요. 저 같으면 돈나갈때가 많은지라 들어오는대로 무조건 환전입니다. ㅠㅜ
지금 생각하면 외환위기때 환율 1500원 이상일 때 계약한 사람들은 지금 죽을맛일꺼란 생각이 드네요.
결국 중요한건 계약 시점의 환율이며, 앞으로 전망을 함께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외 법인에서는 환율이 내 급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없거든요. 이미 한번 정해지면 환율이 절반으로 뚝 떨어져도 어떠한 보상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 계약 시, 단순히 한화로 환전했을 때 큰 돈이니 생각 없이 덥석 계약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모르니.. 뭐라 말할 순 없겠지만, 화폐가 지나치게 고평가 되어있거나, 현지 국가 경제 사정이
좀 불안정하거나, 이런 저런 상황들을 잘 평가해서 결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을종 근로계약이 성사되는 순간 월급쟁이이자 외화 투자자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회에는 외환통장 개설 및 외환 거래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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