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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조셉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빙하를 보고, 펜케익 락을 지나
넬슨에 도착하니 거의 8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료 인포메이션 센터에 포착된 한 백패커가 있었다. 료가 백패커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bbh 가이드 북에 있는 bpp포인트이다. 백패커를 다녀간 사람이 점수를 매기는 것인데 당시 98점 짜리 백패커가 있었다. 그 곳에 가니 아쉽게도 내부 수리중이었고, 주인이 다른 곳을 추천해 주었다. 그 백패커는 써던 씨닉 루트의 falls 백패커와 함께 남섬 여행 최고의 백패커로 선정된(나, 로, 리사 셋이서 선정.. ㄲㄲㄲ) 최고의 백패커였다. ![]() ![]() cozy를 추구하는 료와 깔끔함을 중요시하는 리사, 주인장의 인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의 기준에 모두 부합한 accent bpkers 였다. 악센트 백패커는 우리를 북섬의 네이피어를 포기하고 넬슨에 3일이나 머물게 만든 원인이기도 했다. 좋은 휴대폰은 김태희도 춤을 추게 하듯.. 좋은 백패커는 여행객을 더 오래 머물 수 있게 한다. 다음날 우리가 선택한 곳은 바로 푸푸 스프링스였다. 우리가 왜 이곳을 선택했느냐~~!! 바로 콜링스 우드에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럼 콜링스 우드에는 왜 갔느냐?? 그 이유는 바로 피피 때문이었다. 피피는 마오리어로 조개란 뜻인 듯 하다. 고구마가 쿠마라 이듯.. 조개는 피피.. 맞는지 모르겠지만 피피로 저녁에 스파게티를 해 먹겠다는 상상만으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콜린스 우드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우선 콜린스 우드에 도착하기 전 간 곳이 푸푸 스프링스. 스프링은 용수철, 봄 이란 뜻이 있지만 솟아 오르다 라는 뜻 역시 가지고 있다. 즉 강이 솟아나는 원천, 발원지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푸푸 스프링스의 물은 매우 맑아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 푸푸 스프링스는 약 30분 정도의 산책 코스로 잘 꾸며져 있다. ![]() 여행지에 장애인을 위해 따로 길을 만들어 줄 정도로 장애인 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것이 뉴질랜드이다. ![]() ![]() ![]() 잘 정리된 코스를 따라 걸으면.. ![]() ![]() ![]() ![]()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 푸푸 스프링스의 하일라이트~~!! 발원지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 웅덩이의 중앙에서 무엇인가가 계속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이렇게 물이 용솟음 친다. ![]() 또 한가지 특이한 것은 거울을 통해 물 속을 직접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물이 좋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듯 하다. ![]() 실제로 보니 정말 물이 좋았다. 하지만 한가지 주의할 것.. 우린 추운날 가서 상관 없었지만 절대 푸푸스프링스에서는 수영이 금지되어 있다. ![]() 마지막으로 푸푸스프링스를 떠나 피피를 잡으로 콜린스우드로 향했다. 간단히 피시엔 칩스로 배를 채우고 해변가로 나갔는데.. 널려있다는 피피는.. 온데간데 없고, 아무리 땅을 파도 피피이 피자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포기하고 돌아오는길에 피피 스파게티의 꿈이 무너진 것을 아쉬워 해야만 했다. 아벨타즈만, 푸푸스프링스, 콜린스우드.. 정말 길이 험했다. 산 하나 넘는데.. 씨끕했다. 가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리고, 산 역시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운전하는데 매우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넬슨으로 돌아와 우리가 향한것은 뉴질랜드이 배꼽~~!! 호주의 배꼽은 대륙 중앙에 있는 울룰루(에어즈 락)이다. 그 동네는 특이하게 중앙에.. 진짜.. 뭔가 특별한게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자연적인 특별함이 없어서 그런지 인공으로 배꼽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배꼽은 산 정상에 있기에 30분 정도 산을 탈 각오가 되어있는 자에게만 허락된다. 그닭.. 힘들지는 않다. 동네 뒷산 정도 생각하면 된다. ![]() 이 것이 뉴질랜드의 배꼽 조형물이다. 사실 사진에서 본 것 보다는 살짝 실망감이 밀려왔다. 낙서도 되어 있었고.. 사이즈 역시 그다지 크지 않다. 정말 배꼽이 아니라면 절대..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뉴질랜드 남쪽 끝, 북쪽 끝을 정복한 상황에서 중앙까지 정복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로서 난 뉴질랜드의 3극점을 모두 정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우하하하~~!! ![]() 뉴질랜드의 중앙이라는 팻말.. 하지만 정말 중앙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중앙이라 하길래.. 중앙이라고 믿는 것일 뿐.. ![]() 그래도 미지와의 세계와 조우는 해야하지 않겠는가?? 헉.. 내가 아래에 있으니.. 내가 ET 구나.. ㅠㅠ 암튼.. 뉴질랜드 중원을 정복했다는 표시로 뉴질랜드의 배꼽에 점을 찍었다 . ![]() 그래도 뉴질랜드의 배꼽.. 꼭 추천한다!! 왜냐.. 배꼽은 볼 것이 없지만 산 위에서 내려다 본 넬슨의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힘들더라도 꼭 한번 올라가보자~~!! 결국 피피 우리가 선택한 것은 피피 스파게티가 아닌 오뚜기 카레였다. 어머니께서 한국에서 보내준 엄청 큰 사이즈의 오뚜기 카레.. 중간 맛이었다. 여행 중에 우리의 주식은 볶음밥 - 스파게티 - 카레.. ㅡㅡ;; 저렴한 음식들.. ㅠㅠ 그래도 이 것들이 있어서.. 행복할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피피 스파게티 꿈을 꾸며 잠이 들었다. 이글루스 가든 - 여행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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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록된 덧글
이 학교를 나오고 나서 ..
by yulimee90 at 12/19 퍼가도 되는데.. 불로구 .. by Jude at 12/08 이거 올리면 포인트 준다.. by Jude at 12/08 안녕하세요? 지리학과 .. by ashley at 11/04 이런 걸 좋아하는 이종.. by 윤영민 at 09/17 이게 제일 웃겨 와하하.. by 길냥 at 05/26 뒤늦은 댓글이지만. 난.. by gnl at 12/17 정말 글쓰는 재주가 있네.. by 뉴질양군 at 09/17 JUDE님 글을 열심히 .. by 함기영 at 06/25 축하합니다^^ by ilha at 02/19 메뉴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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