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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위스] 노트르담 성당을 향해!! 파리-스위스 허니문 2012

이 글은 2012년 11월 18일 부터 25일까지 7박 9일동안의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쓰는 글입니다.

파리 일정은 11월 18일 ~ 11월 20일, 스위스 일정은 11월 20일 ~ 11월 25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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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응에 실패해서 밤에 한시간 밖에 잠을 못자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그래도 비행기에서 조금씩 새우잠을

잤다고 해도 다 더해봐야 세 시간 정도 잠을 잤었네요. 그래도 파리에서 맞는 첫 번째 아침이라 그런지 피곤하다는

생각보다는 설렘이 더 컸습니다.


파리는 위도가 높아서 여름에는 저녁 9시까지 밝은 백야현상을 볼 수 있는 반면, 겨울에는 한국보다 30분 정도 더 늦게

일출이 시작됩니다. 겨울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것이 바로 늦은 일출과 빠른 일몰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 여행객들 보다 세시간 정도는 손해를 봐야하니까요. 11월의 아침 8시경 파리의 모습입니다.

우리 부부는 저질체력인 관계로 조금만 멀다 싶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 오기 전에 이동 경로를

미리 예측해본 결과, 첫째날과 마지막날은 까르네 10장을 나눠쓰고, 두번째 이동이 많은 날은 1일권인 모빌리스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1회권을 사도 버스를 탈때에는 30분 이내에는 무한 환승이기 때문에 한번쓰고 버리지 마세요.


버스 안은 대략 이런 분위기 입니다. 대부분의 버스들이 장애인을 위한 저상 버스라서 차체가 낮습니다. 특히 장애인이나

유모차 자리가 따로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양보를 해주세요^^



42번 버스를 타고 콩코드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환승을 위해 잠시 내린 곳인데, 진짜 겁나게 넓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콩코드 광장의 상징인 오벨리스크가 있습니다. 원래는 저 곳에 루이 15세 기마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프랑스 혁명 이후로

철거되고 세워진 탑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루이 16세와 마리 앙뚜와네트가 참수된 곳이라고도 합니다. 슬픈 역사를

가진 곳이로군요.


광장에 있는 석상의 모습인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동상의 코에 루돌프의 빨간코 장식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한달이 넘게 남았다는걸 생각하면, 프랑스사람들의 크리스마스 사랑은 유별나다고 볼 수 있겠죠?

우리나라에는 역사적인 유물을 엄격하게 관리하는데 반해서 서양에서는 여러 장식들을 해서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버스 환승을 위해 기다리다가 찍은 건물인데 정확하게 어떤 건물인지는 모르겠네요. 프랑스는 2차대전 중에 독일이 침공했을 때

유물 보존을 위해 파리에서 전투를 하지 못하도록 독일에게 그냥 넘겨줬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이런 가는 곳마다 이런 건물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조상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파리가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이지요.


24번 버스로 환승하고 10분 정도 달려 도착한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노트르담 성당은 완공된지 무려 850년이 되었습니다. 850주년을 기념하하는 공연을 준비한다고 성당 앞에는 관중석이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은 다른 관광지와 달리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단 전망대를 올라가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하고, 뮤지엄 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의 장점은 다른 관광지에 비해 일찍

문을 연다는 것입니다. 8시 반이면 오픈하기 때문에 르부르 박물관이나 다른 곳이 문열기 전에 먼저 와서 구경하면

시간을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망대는 10시 이후에 오픈하기 때문에 전망대에 올라가고 싶으신 분은

천천히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리 부부는 한국에서 구매해간 뮤지엄 패스를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의 인상좋은 관리인이 뮤지엄 패스

오픈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뮤지엄 패스는 별도로 오픈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여권에 나와있는 이름 그대로 적어주고, 오픈 날짜만 적어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리 여행 시 뮤지엄 패스

오픈하려고 관광 안내소 같은 곳을 들를 필요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노트르담 성당에 들어서는 순간 웅장함에 압도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 시 큰 도시마다 있는 성당들을

볼때마다 감탄사가 나왔었는데, 그 성당들은 노트르담 성당에 비하면 그냥 동네 교회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은 1140년에 처음 완공되었고, 증축을 거쳐 1220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르부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을 보려면 반나절은 필요하다는 말을 쉽게 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트르담 성당도 제대로 즐기려면

반드시 몇 시간 동안 볼 각오를 해야 하는 곳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특히 종교적인 목적이라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쌍안경으로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는 외국인 관광객도 있을 정도니까요.



노트르담 성당은 외관도 화려한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밖에 보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노트르담 성당 옆에있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사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take away를 하면 조금 할인이 됩니다.

단, take away를 한다고 해놓고 음료를 받아 테이블에 앉으면 쫒아내니 주의하세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다음 목적지인 르부르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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