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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위스 3일차] 에펠탑 & 오르세 미술관 파리-스위스 허니문 2012

이 글은 2012년 11월 18일 부터 25일까지 7박 9일동안의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쓰는 글입니다.

파리 일정은 11월 18일 ~ 11월 20일, 스위스 일정은 11월 20일 ~ 11월 25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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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3일차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2일차 저녁에 있었던 일을 조금 더 써볼까 합니다.

몽마르뜨 언덕을 내려와서 샹젤리제에 있는 루이비통 2호점을 갔었습니다. 가방을 하나 구매하고, 택스리펀에

대해서 문의를 하니 스위스는 비 EU 국가라서 취리히 공항에서 택스리펀이 안되지만, 루이비통은 특별한 협약을

맺고있어서 취리히 공항에서 택스리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친절하게 영수증 및 택스리펀을 위한 모든 서류를

작성해 주어서, 취리히에서 택스 리펀을 받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취리히 공항에서 택스리펀은 개뿔!!

안해줍니다. 속지마세요. 대신 뮌헨 경유시에 공항에 있는 세관에서 한번 더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직접 가방을 들고가서 영수증과 함께 보여줘야만 가능합니다. 취리히 공항에서 가방을 화물에 함께 실어보낸 우리 부부는

결국 택스리펀 도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ㅠㅜ 못해도 10만원은 넘는 돈인데 ㅠㅜ

파리-스위스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택스리펀의 요령을 알려드리면

1. 도착과 출발 공항이 같을 경우에는 취리히 IN - 취리히 OUT을 절대 하지 마세요. 파리 IN - 파리 OUT을 해야 택스리펀 받기가 쉽습니다. 특히 직항이라면 취리히 IN-OUT은 절대 금물!!

2. 도착과 출발이 다르다면 취리히 IN 파리 OUT으로 하세요. 결론은 들어가는건 어디로 들어가도 상관없지만, 나가는 것은 취리히가 아닌 파리로 해야한다는 것!

3. 부득이하게 취리히 아웃을 하게 될 경우 직항일때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파리에서 스위스로 넘어올때 택스리펀 도장을 받아놔야 합니다. 기차안의 세관원이나, 일부 택스 리펀이 가능한 역으로 가야하며, 스위스 땅에 들어와서 역을 벗어나는 순간 택스리펀은 바이바이~~ 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4. 만약 EU 국가 국적기로 경유를 한다면, 예을 들면 루프트한자 취리히 OUT, 뮌헨 경유일 경우에는 뮌헨공항에서 택스리펀을 한번 더 받을 기회가 생깁니다. 단!! 현물을 가지고 있어야만 택스리펀 도장을 찍어주니 화물로 실어버리지 마시고, 꼭 기내 수하물로 반입해야 합니다.


원래 계획은 몽마르뜨를 내려와 간단히 저녁을 먹고 바토무슈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 간단히 저녁을 먹고 9시 반에 예약한

에펠탑에 올라 야경을 볼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차적응 실패에다 체력이 바닥난 우리는 가방 사면서 택스리펀에 대해

설명을 듣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해서 바토무슈를 내일로 미루고, 일단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사온 스테이크를 구워먹고, 딱 30분만 자고 일어나자고 했는데, 일어나니 10시 30분이 넘었더라구요.

아까운 에펠탑 티켓 ㅠㅜ


무려 석달전에 예매를 한 티켓인데.. 그냥 날렸네요. 결국 다음날을 위해 그냥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아쉬워서 에펠탑으로 갔습니다.


아침 안개 덕분에 에펠탑 꼭데기가 보이지 않네요. 혹시나 올라갈 수 있을까 싶어서 가봤는데, 첫 엘리베이터가 가동되려면

30분이 넘게 남아서 그냥 밑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에펠탑을 파리의 상징이라고도 하지만 영혼이 없는 철골 구조물에 불과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본

에펠탑은 정교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냥 철탑이 아닌 장인이 한땀한땀 수를 놓은 것 같이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쓴 하나의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와서 오르세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우리의 복병은 바로 캐리어였습니다. 두개의 캐리어를

들고 하루종일 움직인다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 깨달음을 얻은 하루였습니다. 둘째날은 모빌리스로 교통비를 해결

했다면 셋째날은 첫 째날에 사놓은 까르네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30분 이내에는 무제한 환승이기 때문에 에펠탑을 구경하고

와서 썼던 티켓을 다른 버스 탈때 다시 사용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찍은 건물입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건물 조차도 예술작품 같습니다.


버스를 타고 샹젤리제 거리를 통과해 콩코드 광장에 도착할 때 즈음 갑자기 달리던 버스 앞문에서 폭발음과 함께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마치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던 폭탄 테러의 장면과 흡사했습니다. 혹시나 테러가 난게 아닐까 조마조마

하면서 앞을 보니 바닥에 유리 파편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다행히 테러는 아니였고, 옆에서 물건을 나르던 지게차가 버스와 충돌하면서 생긴 사고였습니다. 놀란마음을 진정하고

다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다음 42번 버스를 탔는데, 교통 패스의 환승시스템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같은 버스는 환승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30분 이내 다른 버스를 타면 무료지만 같은 노선의

같은 번호 버스를 타면 환승이 안되니 가능하면 다른 번호의 버스를 타도록 하세요. 혹시나 환승이 안된다면 침착하게

버스 기사한테 표를 달라고 말하세요. 버스 안에서 표를 바로 판매합니다.

오르세 미술관 옆에 있는 관청 같아 보이는 건물입니다. 어딘지 알았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오르세 미술관은 옛날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보면 확실히 역같아? 보입니다. 그냥 말 그대로

역 같다는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길^^.

오르세 미술관에 갈때는 반드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짐을 락커에 맡겨야 합니다. 만약 캐리어를

가지고 있다면 줄 서지 마세요. 케리어는 제일 왼쪽에서 바로 맡길 수 있습니다.




오르세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미술관에서 파는 맥주였습니다. 예술과 술은 뗄 수 없는 사이겠지요. 우리 부부는 맥주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그냥 마셔버렸습니다. 맥주 마시면서 보는 그림이 진짜 예술입니다.

아쉽게도 오르세 미술관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루브르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오르세에 있는 작품들 사진은 없네요.

오르세에 가려면 우선 가장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보고싶은 그림이 있느냐? 임대가 되었느냐? 우리 부부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밀레의 이삭줍는 사람들과 고흐의 붕대를 맨 자화상이었는데, 이삭은 퐁피두 센터에 임대가 되었고,

자화상은 멀리 중국 상하이에 임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참을 찾다가 못찾아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친절히 알려주더라구요.

혹시나 보고싶은 그림이 다른 곳에 가있을지 모르니 꼭 확인을 하세요.

그래도 오르세는 루브르보다 규모가 작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작품들이 많아서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밀레, 고흐, 고갱의 작품들은 딱 보니 그들의 작품인지 알겠더라구요. 좋은 그림들 보다 아는 그림들을 보는게 더 반가운

법이니까요^^ 루브르보다 오르세가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저와 같은 이유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5층 시계탑이 있는 곳으로 가면 밖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세느강을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관람을 다 마치고 케리어를 끌고 낑낑대면서 어제 못한 바토무슈를 타러 갔는데 조금 늦게 도착해서 배를 놓쳤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아무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이 푸케였고, 에펠탑이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매우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스트고 파리

가이드에도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략 30~100유로 정도로 고가이나, 오늘의 메뉴를 시키면 대략 27유로 정도로

스프, 메인요리, 와인, 커피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난한 우리 부부는 코스요리로 달달한 치즈 감자 스프와 오리 구이를 시켰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양이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생각보다 양이 꽤 됩니다. 스프와 빵 그리고 와인까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네이버 백과사전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니 한끼 식사하러 가기에 매우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제목은 에펠탑과 오르세지만 사실 주변에 있는 사진들이 더 많네요. 시간이 더 있었다면 여유를 가지고 파리를

즐길 수 있었을텐데 어느새 스위스로 떠날때가 되었네요. 다음편 바토무슈만 끝나면 스위스 여행이 시작됩니다.

덧글

  • 공룡이 2014/03/14 19:53 # 삭제 답글

    님 잘 보고가요~~혹시 24인치 큰 케리어도 오르세에 맡길수 있나요??
  • Jude 2014/03/17 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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