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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외국인노동자(을종근로자)로 살아가기 - 4. 급여 을종근로자

지난 회에 근로계약을 했었죠? 그럼 월급을 어떻게 받는지를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해외 법인과의 근로계약 시 급여는 크게 두가지 통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법인이 속해있는 국가의 통화,

두 번째는 전 세계 어디서든 유통이 가능한 달러와 유로와 같은 기준 통화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 여부에 따라

원화로 급여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해당 법인에서 굳이 원화로 환전을 해서 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계처리도 힘들것이고.. 이래저래 불편할거니까요.

저 같으면 계약 당시 처음부터 미 달러화 계약을 요청을 했고, 그렇게 계약을 하였습니다. 같이 일하는 개인사업자

감독님들은 에미레이트 통화인 디람(AED)로 계약했다고 하더군요. 미 달러화나 디람은 거의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통화를 선택해도 상관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바로 환율 변동입니다. 외국 통화로 월급을 받기에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제가 계약을 할 시점이 미 달러화가 최근 몇년간 최저인 1000원 정도에 계약을 했습니다. 덕분에 계산이 편하더라구요.

환율 10원이 오르면 연봉이 1%가 오르고, 반대면 1%가 깎이죠. 다행히 미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상황이네요.

작년에 1100원선에 계약한 사람들은 환율이 낮아진 만큼 연봉이 깎인 셈이죠.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달러를 쥐고 있다가

환전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네요. 저 같으면 돈나갈때가 많은지라 들어오는대로 무조건 환전입니다. ㅠㅜ

지금 생각하면 외환위기때 환율 1500원 이상일 때 계약한 사람들은 지금 죽을맛일꺼란 생각이 드네요.

결국 중요한건 계약 시점의 환율이며, 앞으로 전망을 함께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외 법인에서는 환율이 내 급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없거든요. 이미 한번 정해지면 환율이 절반으로 뚝 떨어져도 어떠한 보상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 계약 시, 단순히 한화로 환전했을 때 큰 돈이니 생각 없이 덥석 계약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모르니.. 뭐라 말할 순 없겠지만, 화폐가 지나치게 고평가 되어있거나, 현지 국가 경제 사정이

좀 불안정하거나, 이런 저런 상황들을 잘 평가해서 결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을종 근로계약이 성사되는 순간 월급쟁이이자 외화 투자자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회에는 외환통장 개설 및 외환 거래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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